[핵심 요약] 2025년 4월 7일,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이 발표된 직후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며 8개월 만에 '사이드카'가 발동되었습니다. 이번 조치의 배경과 사이드카의 의미, 발동 조건 등을 쉽게 정리합니다.
사이드카란 무엇인가? – 증시 변동성 완화 장치
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입니다.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변하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시켜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차단합니다.
- 발동 조건: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±5% 이상 1분 지속
- 효력: 5분간 프로그램 매도·매수 호가 정지
- 발동 시간: 하루 1회, 장 종료 40분 전까지만 가능
2025년 사이드카 발동 배경 – 미국 관세 충격
트럼프 대통령은 4월 6일, 중국산 상품에 60%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급락했고, 4월 7일 한국 코스피 지수도 5% 넘게 하락하면서 오전 9시 12분경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.
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, 글로벌 공급망 우려와 환율 급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.
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점
- 사이드카: 선물시장 급변 시 프로그램 매매 정지 (5분)
- 서킷브레이커: 코스피 지수 ±8% 이상 급등락 시 전체 거래 중단 (20분)
두 제도 모두 시장 충격 완화를 위한 제도지만, 서킷브레이커가 더 광범위하고 강력한 조치입니다.
환율·아시아 증시도 함께 출렁
이날 원·달러 환율은 1,470원을 돌파하며 급등했고, 일본·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급락했습니다. 시장은 미국의 무역전쟁 본격화에 강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
금융 당국의 대응 및 투자자 조언
금융위원회는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투자자들은 감정적 매매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.
Q&A – 사이드카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
- Q. 사이드카 발동 시 주식 거래가 중단되나요?
A. 아닙니다. 선물시장 관련 프로그램 매매만 일시 정지됩니다. - Q. 하루에 여러 번 발동될 수 있나요?
A. 하루 1회로 제한됩니다. - Q. 개인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?
A. 프로그램 매매 물량 급증을 제한해 시장 혼란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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